아토피피부염은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알레르기 염증질환으로 붉은 발진과 심한 가려움이 특징입니다.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서 치료에도 차이가 있겠지만,
아토피피부염 치료는 한 가지 방법으로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 악화인자를 피하고 적절한 목욕과 보습제 사용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며
약물 치료로 가려움증과 염증을 치료하는 세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비누나 세제, 스트레스, 화학물질에의 노출, 너무 덥거나 차가운 온도 및
건조하거나 지나치게 습한 환경에서 피부 증상이 악화됩니다.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너무 습도가 높고 땀이 차서 가려움증이 심해지므로
냉방을 하여 온도와 습도를 낮추면 가려움증이 완화됩니다.
적절한 실내온도(18~21℃)와 습도(50%이하)를 유지하도록 하며,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의 의류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와 달리 소아,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80%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과 같은 다양한 대기 중의
흡입항원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입니다. 흡입항원 중에 가장 흔한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것이 집먼지진드기인데
이는 침구류, 카펫, 천 소파 등에서 서식하며 약 22~26℃ 정도의 따뜻하소 상대습도 55% 이상의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합니다.
이런 집먼지진드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서식처가 되는 카펫, 천 소파, 커튼 등을 없애고 침구는 약 1주에 한 번 55℃ 이상의 뜨거운 물에
10분 이상 세탁하고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는 항원이 통과하지 못하는 특수커버로 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안 구석 구석을 자주 청소하도록 합니다. 집안에서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적 스트레스도 환자에게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전신적인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조건은
모두 아토피피부염의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