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피부염은 어느 나이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예민한 물질과 직접 접촉 시에 피부가 빨개지고 붓는데, 처음 접촉 후 7~10일 후에 증상이 생겨

한 번 감수성이 생기면 다음 반응 시에는 24~48시간 내에 반응을 일으키며 습진의 일종으로 진물이 흐르고 붉게 충혈되며

심하게 가렵고 물집이 생겨 오래 되면 두꺼워지고 껍질이 벗겨지게 되는 질환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피부염을 치료하고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식품 섭취 후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악화가 의심되면 그 식품을 실제 식단에서 제거한 후

다시 먹여보아 그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뢰도가 높은 일부 알레르기 혈액검사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강양성 반응을 보이는 몇몇 식품의 경우네는

의심되는 식품의 제거 및 유발 시험을 거치지 않고도 그 식품을 원인 식품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확한 진단을 거친 후에 원인 식품으로 판정이 된다면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를 제한하고

저알레르기성 특수 분유를 먹이거나 다른 대체 단백질원을 공급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학동기 이전에 계란, 우유알레르기는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너무 일찍 먹일 경우 식품에 의해서 알레르기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으로 의심되는 식품은 반드시 알레르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식품을 제한해야 합니다.

식품에 대해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일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이유식을 시작해도 됩니다.

   스트레스 혹은 정서적 긴장은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의 하나입니다.

   환자들의 정서적 불안, 긴장, 좌절 등은 피부 가려움을 극도로 악화시키며, 아토피피부염 자체로 인하여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있거나

   환자가 위축되는 경향이 많으므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가정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인정받을 때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게 됩니다. 자신감 향상을 위해 자주 칭찬하고,

   아이가 잘 하는 것을 찾아 함께 함으로써 성공을 경험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방법에는 몸에 긴장을 풀고 부드럽게 호흡하면서 평소의 정상적인 호흡 횟수와 깊이를 유지하는 호흡조절법 등이 있습니다.

   꾸준한 스트레스 관리와 자신감 향상을 위해 학교에서도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친구들의 관계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가족력이 있다고 하여 모든 어린이에게서 다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환경적 요소나 식습관 등 다른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질환이므로 100% 유전되는 질환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예방을 위하여 특별한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일단 임신 중에는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 발육을 위하여 골고루 영양섭취를 하고,

임산부에게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이 아니면 식이제한은 필요하지 않으며, 태어난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영아의 이유식을 6개월 이후에 시작하고 필요한 경우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담하여

관찰함과 동시에 필요한 경우 검사 및 예방조치를 취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우려하여 무작정 약물 치료를 기피하는 것은 환자 치료나 관리에 도움이 안됨은 물론

피부 감염과 이로 인한 영구적인 피부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약물 사용에 대한 무리한 거부는 오히려 환아의 질환을 악화시키며,

기타의 알레르기 질환의 추가발생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에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잘 생깁니다.

정확한 진찰과 검사를 통하여 악화 원인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회피와 치료를 포함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권합니다.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상태겠지만, 일단 염증성 피부 병변이 있는 경우라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연령과 병변의 부위, 그리고 병변의 심한 정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강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강도가 낮은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기는 하지만, 피부 염증이 심한 경우라면

너무 약한 제제보다는 적절한 수준의 강도를 지닌 제제로 시작하다가 병변이 호전되면 점차 낮은 강도로 바꾸는 것이 추천됩니다.

그러나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필요 이상으로 오래 사용하거나, 증상이 없는 부위에는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염증 없이 단순히 건조하여서 가려움증이 있는 부위에는 보습제의 사용이 필요한 것이지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같은 중증도의 피부 병변이라 하여도 그 부위에 따라 피부의 두께가 다르며

약물의 흡수율이 다르므로 다른 강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즉 동일한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는 경우네 부위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문가에게 병변의 중증도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처방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연고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목욕과 보습, 환경관리와 함께 적절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면

악화에 따른 2차 감염, 심한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한 다양한 국소용 스테로이드제제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연령과 병변의 부위에 따라 처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에 사용되지만 일반적으로 과도하거나 장시간의 햇빛 노출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색소 침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장시간의 햇빛 노출이 예상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발라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하여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자극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저자극성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